드뎌 짱의 휴가가 시작되었다.
11일~ 5일까지.. 물론 공휴일과 광복절이 끼긴했지만..
오랜시간 같이 보낼수있는 시간은 이번이 처음인거 같다..
<2007년 8월 11~12일 _ 충남 서산다녀오다>
동갑내기 과외하기2 다운받아서 보고..
11일은 일하느라 너무 바빠서 계속 피곤해했던 짱과 하루죙일 겜만 한거 같다.
핸펀, nds,컴퓨터 게임 모든 게임을 두루 두루 섭렵했던 우리..
근데 짱은 맨날 핸이 하는거 빼앗아서 하는것이 잼있나보다.
고스톱 치다가 짱한테 뺏기고 핸펀 겜하고 있으면 핸펀 뺏고~
그러다 nds 하면 어느새 옆에 앉아있다.
우린 겜만 하면 서로 쟁탈전이다..
휴가인데 그래도 집엔 다녀와야겠다 싶어서 짱군 집으로 가기로했다.
동생커플이 난타공연을 보느라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밤10시에 출발해서 12시가 다 되어 도착했다.
부모님께 죄송했지만 ^^; 그래도 두 아들들 오니 내심 반가워하신다.
뒷날 일찍일어나서 오전엔 조개캐고 오후엔 물놀이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짱은 체했는지.. 머리가 아프다하다가 토하고 그러더니 잠들어버리고
오전 11시가 되어서야 일어났다. 그래도 도구들을 챙겨서 바다로 갔다.
하지만.. ㅜㅜ 도착하니 12시... 바다에는 이미 물이 들어오고 있었고..
비와 엄청난 강풍으로 조개캐는것도 물놀이도 모두 무산되어버렸다.
차를 돌리려는데 짱의 외할머니와 삼촌들을 만나 잠깐 커피 한잔 마셨다. ^^
작년에 뇌수술하시게 되어서 짱의 걱정을 많이 받았던 할머니는
훨씬건강해지신 모습이어서 다행이었다. ^^
우리들은 하는수없이 안면도 해안도로를 보여주겠다고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데 안면도로 향했다.
쏟아지는 비에 놀란 여행객들이 안면도를 황급히 빠져나오느라 차가 너무 많았다.
해물 칼국수로 배를 채우고 다시 차를 돌려 돌아가야했다.
짱의 굿초이스로 남들은 꽉꽉 막힌길에서 엉금엉금인데.. 우린 구도로로 시원하게 빠져나왔다.
아쉬운 하루였지만 13일엔 캐리비안베이에 꼭가자는 짱의 말에 금새 풀려버리는 핸~~
<2007년 8월 13일 _ 폐인놀이하기>
캐리비안베이 가고싶었는데 가고싶었는데 완전 가고싶었는데... ㅠㅠ
넉넉찮은 자금사정과 준비되지않은 계획이라 살짝 어려움에 부딪혀서
핸과 짱은 아침부터 티격태격~~ 툭탁툭탁.. ㅋㅋ
그래서 결국은 황금시즌이 지나고.. 준비도 철저히 한담에 가기로 약속했다..
"나도 회사안하고 집에서 놀면 좋겠당~~~!! >0< "
하던 짱의 말이 생각이 났다.
뭐 주말이라고 딱히 뭔가를 꼭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활동적인 짱은 집에있는걸 갑갑해한다.
근데 요며칠내내 계속되는 야근에 살짝 지쳤는지.. 좀 피곤해했다.
그게 생각이 나서 오늘은 폐인놀이를 하기로 했다.
게임하고 낮잠자고 청소도 좀하고 닭도 시켜먹고~
오늘은 그렇게 보내는거야~~~
흠... 근데 역시 남는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