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무작정 파주로 떠나기 #1


날씨가 좋은 날이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맘이 듭니다. 가을의 높은 하늘을 찾아 무작정 떠나는 것도 때론 즐거움일 수 있거든요. 그래서 핸짱네도 날이 좋은 주말 오후, 서울근교로 나들이를 가기로 했습니다. 결혼 하고 주말에 너무 바빠서 둘만의 시간을 갖지 못해서 어쩌면 둘만의 시간을 즐기기 위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고고고~

무작정 떠나기로 하고 둘이 찾은 장소는 바람개비로 유명한 파주 평화누리공원입니다.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는 공원의 바람개비와 넓게 펼쳐진 잔디가 눈에 그려지면서 우리를 유혹하고 있었거든요~ . 둘의 눈에서 갑자기 번쩍~!! 앗 ~! 바로 평화누리 공원이다~~ . 김밥을 싸서(?) 아니 김밥을 사서 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평화누리공원으로~ Go~Go~Go~!


맑은 하늘과 맡닿은 도로끝으로 유혹을 하듯이 도로를 미끄러져 나갔습니다. 저 끝으로 가면 파주평화누리공원으로 바로갈수 있지 않을까요?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오늘따라 유난히 잘 어울려 보였습니다~


평화누리공원에 가까워질 수록 코스모스가 산들산들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평화누리공원에 도착~!!


무작정 떠난 여행이라서 그런지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이 많이 되었죠. 도착시간은 대략 2시, 애매한 시간을 매우기 위해서 파주에서만 할수 있는 특별한 것을 찾다가 DMZ안보관광을 예약했습니다. 셔틀승강기를 이용한 관광을 하고 싶었지만 예약이 꽉차서 마지막 도보 관광시간인 3시 30분 출발을 예약했습니다. (이게 화가 될줄은 정말 몰랐답니다. ;;;; 이야기는 다음편에..) 어쨋든 남은 시간엔 임진각이나 평화누리등을 둘러보면 되겠다고 생각을 했죠... 


DMZ 안보 관광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하면, 신분증이 꼭 있어야 합니다. 아무래도 DMZ 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신원확인은 필수겠죠? 그래서 그런지 안쪽에 있는 마을인 통일촌에는 도둑이 없다고 합니다~ 도둑이 들어갈 수 조차 없겠죠? 

DMZ 안보관광 A 코스 :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통일촌직판장

평일 : 09:20, 09:40, 09:50, 10:00, 10:30, 12:00, 13:00, 14:00, 15:00
토,일요일 : 09:20, 09:40, 09:50, 10:00, 10:30, 11:00, 11:30, 12:00, 12:30, 13:00, 13:30, 14:00, 14:30,  15:00, 15:30

* 제3땅꿀 내부관람 방법 : 빨간색 - 셔틀승강기, 검정색 - 도보



예약을 하고 나서 우리에게 한시간 가량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바람개비로 유명한 평화누리을 비롯해 임진각, 평화의 종, 자유의다리 등 이곳 저곳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을 곳을 따라 계단을 오르니 평화의 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평화의 종은 새천년을 맞아 인류평화와 민족통일을 염원하여 만든 종이고, 21세기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21톤의 무게에 21계단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장엄한 모습이 하늘과 잘 어울리죠?



길을 따라 옆으로 옆으로~ 가니,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모습들이 보입니다. 이 마음들이 전해져서 통일이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화통이 있습니다. 전쟁때의 흔적으로 아픔을 간직하고 있죠... 6.25의 아픔이 많은 이곳입니다. 

6·25전쟁 때 신의주로 향하던 도중 폭탄을 맞아 그 자리에 멈춰 선 증기기관차의 화통이다. 연합군 군수 물자를 실어 나르기 위해 개성역에서 한포역까지 올라갔던 열차가 중공군에 밀려 장단역까지 내려왔다가, 결국 후퇴하던 연합군이 북한군에 이용될 것을 우려하여 열차를 폭파하면서 이 화통만 남게 되었다. 그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비무장지대 안 옛 장단역 남쪽 50여m 지점 철로 옆에 붉게 녹슨 채 방치되어 있다가 2007년 11월 임진각에 있는 보존처리 장소로 옮겨졌다. 6·25전쟁, 남북분단 등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문화재이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임진각에 있다.



다음으로 자유의 다리를 찾았습니다. 겪지는 않았지만 저 멀리서 자유를 찾아 건너오는 모습들이 눈에 그려지네요.

1953년 6.25 전쟁이 휴전하명서 남북 포로교환이 이루어졌을때, 처음으로 전쟁포로 1만 2,773명이 이 다리를 건너 귀환하였기 때문에 '자유의 다리'라고 명명되었다. 



자유의 다리 아래로 한반도의 모습을 담은 분수대가 있습니다. 울릉도, 독도, 제주도까지 모두 표현을 했고 심지어 우리나라의 산맥 모두를 표현하고 있네요. 분수가 나오면 더 훌륭한 모습을 담았겠지만~ 이날은 아쉽지만~ 한반도를 담았다는 것에 만족해야했습니다. 


공원쪽으로 나왔습니다. 전통문화체험장에서 날리는 전통연과 파란하늘, 하얀구름이 조화를 이루며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네요. 구름이 더 많아 공원과 잘 어울리죠?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연들이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저 멀리 평화누리 공원의 바람의 언덕이란 작품속에 나타난, 바람개비들이 바람을 타고 평화를 향해 날개짓을 하고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맑은 날 청명한 하늘과 구름, 공원이 조화를 이루며 눈앞에 펼쳐진 모습을 보니 무작정 떠난 여행이었지만 잘했구나 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가끔 떠나볼만한 무작정여행이죠? 

우린 이렇게 우리에게 주어진 한시간이 모두 소비하고~~~ DMZ 안보관광을 위한 버스에 승차했습니다~~. 안보관광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넘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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